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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이방인 도서를 읽고 저자 소개, 줄거리, 느낀 점

by 옥이랑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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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도서를 읽은 후 저자 소개, 줄거리, 느낀 점을 다루려고 합니다. 이 책은 프랑스의 작가 알베르 카뮈가 1942년에 발표한 소설이며, 소설 시작의 첫 문장으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세계명장 중 하나로 꼽히는 책이니 여러분도 시간내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이방인 도서 저자 소개

알베르 카뮈는 195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계 알제리인 철학자, 작가, 언론인이다. 그는 황당하고 예측할 수 없는 세계에서 인강의 상태와 의미를 다루는 작품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알제리에서 태어난 카뮈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고 일생의 대부분을 결핵으로 고통받았다. 이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는 재능 있는 작가이자 사상가였으며 그의 작품은 그의 주변 세계에 대한 예리한 관찰을 반영한다. 카뮈는 개인의 자유와 무의미한 세계에서의 의미 추구를 강조한 철학의 실존주의 운동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종종 죽음, 고립, 목적과 행복을 위한 인간의 투쟁이라는 주제를 그의 소설, 수필, 연극에서 표현했다. 카뮈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는 "이방인"인데 이 소설에서 주인공의 경험을 통해 부조리에 대한 생각과 삶에 내재된 의미가 없는 인간이 자신의 목적을 창조해야 한다는 감각을 다룬다. 카뮈는 또한 그의 시대의 정치적, 문화적 논쟁 특히 제2차 세계 대전 동안의 프랑스 레지스탕스에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 그는 개인의 자유와 인권에 대한 강력한 옹호자였고 전체주의 정권과 다른 사람들의 삶을 통제하려는 억압적인 시스템에 비판적이었다. 카뮈는 계속해서 인간의 상태에 대해 글을 쓰고 반성했다. 비교적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카뮈는 지속적인 유산을 남겼고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방인 도서 줄거리

북아프리카 알제에 평범한 직장인 뫼르소는 양로원에 있는 어머니의 죽음을 듣게되고 장례식장을 간다. 하지만 뫼르소는 딱히 슬픔의 감정과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 장례를 치르고 그는 해수욕을 하다 전 직장동료 마리를 만나 이야기도 하고 코미디 영화를 보며 데이트도 하고 하룻밤을 보냅니다. 다음날은 이웃 레몽과 만나고 친구가 됩니다. 뫼르소는 레몽이  자신의 정부에게 복수하기 위한 내용의 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하자 거절 할 이유가 없다며 들어줍니다. 레몽은 뫼르소와 마리를 자신의 별장에서 보내자며 초대를 합니다. 해변에서는 자신들을 미행하던 아랍인들과 마주치는데 여기엔 레몽 정부의 오빠가 있어서 싸움이 일어납니다. 소동은 마무리 되지만 답답함을 느낀 뫼르소는 해변으로 나가는데 거기서 레몽에게 상처를 입힌 아랍인을 만나고 그가 꺼낸 칼이 햇빛에 반사되어 뫼르소에 눈에 비치자 뫼르소는 자신이 들고 있던 권총을 쏘아 죽입니다. 그 사건으로 조사를 받는 뫼르소는 처음엔 자신이 유리한 결과를 받게 될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법정에서는 주요 화제가 살해사건이 아닌 뫼르소의 어머니 장례에 관련된 뫼르소의 비도덕적인 태도들로 포커스가 맞춰진다. 그가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슬픔과 눈물을 보이지 않은 것과 다음 날 바로 코미디 영화를 보며 데이트하고 하룻밤을 보낸 일들이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또한 아랍인에 살해이유에 대해 앞뒤 맥락없이 그저 햇빛이 눈부셔서라고 하며 그는 무자비안 인간으로 낙인이 찍히고 사형을 선고 받는다.

 

이방인 도서 느낀 점

나는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나의 대학교 첫 프랑스 소설이 바로 이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었다. 힘든 문법 수업들에 비해 문학수업은 내게 조금은 가벼운 느낌이었다.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가 않았다. 나는 아직도 이방인을 처음 읽기 시작 할 때를 생생히 기억한다.  많은 이들에게 꽤나 유명한 소설의 첫 문장 "엄마가 죽었다."는 내 시선을 확 사로잡았고 조금 더 읽기 시작 했을 때는 사실 공감이 전혀 되지 않아서 어렵기도 했고 읽기도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돌아보면 그 때의 나는 책 속의 법정에 있는 군중들과 비슷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엄마가 죽었는데 아무렇지 않았고 그렇게 여자와 코미디 영화를 보며 웃으면서 데이트를 하는게 유교 사상이 깊은 당시의 나에겐 용납이 안됬던 것 같다.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어려워서 따로 공부를 하고 나서야 알베르 카뮈가  삶의 부조리에 관해 말하려고 저 부분들이 꼭 필요했었구나를 알게되었다. 20대 초반의 나보다 지금의 내가 시간이 흐르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경험을 해보니 분명 우리 주변에 뫼르소 같은 사람도 분명히 있다. 어쩌면 더 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슬퍼하던 좋아하던 그것은 오로지 그 개인의 판단하에 나오는 감정이며 존중을 해줄 필요가 있다. 다수의 사람들과 꼭 같지 않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법정에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을 했다면 분명 뫼르소는 사형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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