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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도서의 저자 소개, 내용, 느낀 점

by 옥이랑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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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Little Women) 도서를 읽었고 저자 소개, 내용, 느낀 점을 다뤄보겠습니다. 1868년 루이자 메이 올컷에 의해 세상에 나오게 됐으며 1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우 큰 사랑을 받았고 배경은 미국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때, 아버지의 부재와 어려운 집안 형편 속에서도 올곧게 성장해 나가는 네 자매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도서의 저자 소개

루이자 메이 올콧은 1832년 11월 29일 펜실베니아주 저먼타운에서 네 딸 중 둘째로 태어났다. 올콧과 그녀의 자매들의 아버지는 교사이면서 작가였는데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가난하게 살았다.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콧은 매우 지적이고 문학적인 환경에서 자랐고 그녀는 그 당시의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 성인이 되기 전 올콧은 가정교사와 가사 도우미와 같은 일을 했지만 그녀는 곧 그녀의 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1860년대에 그녀는 잡지에 단편 소설과 수필을 출판하기 시작했고, 1868년에 그녀의 첫 번째 책인 "작은 아씨들"을 출판했는데 이 책은 빠르게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작가로서 명성과 경제적인 성공을 한꺼번에 거둔다. 그 뒤로도 올콧은 "작은 신사들", "조의 아이들" 등 많은 책들을 썼는데 모두 "작은 아씨들"에 나오는 자매들의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글을 쓰는것 외에도  올콧은 페미니스트이자 노예제폐지론자였으며 그녀의 책들을 그날의 중요한 사회적, 정치적 문제들을 다루는 데 사용했다. 작가로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올콧은 일생 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고 1888년 3월 6일 5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오늘날 올콧은 19세기의 가장 중요한 작가들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고, 그녀의 책들은 전 세계의 독자들에 의해 계속해서 읽히고 사랑받고 있다.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도서의 내용

작은 아씨들은 메그, 조, 베스, 에이미 마치가의 네 자매가 1800년대 후반 매사추세츠에서 성장한 이야기이다. 맏언니인 메그는 네 자매 중 가장 아름답다는 말을 듣곤 하지만 약간 허영심이 있어서 부잣집들을 흠모한다. 또 책임감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둘째 조와 함께 어머니를 도와 집안을 이끌어 나간다. 메그는 부잣집에서 아이들의 가정교사로 일하며 돈을 버는데 이 과정에서 부잣집의 민낯을 보게 되고 가난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실을 깨닫는다. 둘째 조는 갈색 생머리를 가진 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유쾌하고 털털한 소녀로, 책을 사랑하고 상상력이 풍부해서 작가가 되려고 노력한다. 조는 부유한 조세핀 마치의 저택에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고 나중에 아버지를 만나러 가기 위해 여비 마련을 위해 기꺼이 머리카락을 자르기도 한다. 베스는 네 자매 중 셋 째이다. 그녀는 나긋하게 말을 하고 매우 헌식적이고 사려 깊다. 수줍음이 많고 성격이 내성적이라 조용하고 부끄러움이 많다.  또 그녀는 성실하고 동정심이 많아서 어머니가 하라고 했던 일들을 끝까지 해내곤 한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탓에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를 한다. 네 자매 중 막내는 에이미다. 하얀 피부와 요정 같은 외모를 가졌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아서 많은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그녀는 의외로 언니들보다 더 냉정하고 세상 물정에 밝으며 강한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에이미는 어렸을 때는 버릇이 없고 이기적이지만 자라면서 여러 사람과 공감하는 것을 배우면서 성숙해진다. 소설 내내 자매들은 자라면서 다양한 도전과 장애물에 직면하고 세상에서 그들의 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도서의 느낀 점

 

오랜만에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 한 편을 읽을 것 같다. 네 자매가 여러 상황을 이겨내며 주는 지혜와 교훈들이 있지만 나는 마치가의 부모님과 형제들을 우리 집과 비교해 보는 글을 써보려 한다. 우리 집과 비교해 보면 겉으로 보면 다르지만 속 사정을 알고 보면 굉장히 비슷한 부분들이 좀 있었다. 작품 속 배경이 딸 네 명의 집인 반면 우리 집은 아들만 두 명이다. 이 부분이 방금 말한 겉면이다. 180도 달라 보이지만 속사정은 비슷하다.  네 자매들도 힘든 환경 속에서 어머니를 도와 집안을 이끄는데 우리 형제도 어렸을 때 굉장히 힘든 유년 시절을 보냈고 그래서 철이 더 일찍 들었던 것 같다. 둘 다 학교 생활도 열심히 했고 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내고 사고 한 번 친척 없이 올곧게 성장했다. 그 시절 힘들었던 부모님에게 우리까지 더 힘들게 할 수 없었던걸 서로 이야기 한 번 한적 없지만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또 지혜롭고 현명하게 나오는 부모님 역시도 굉장히 닮은 점이다. 어렸을 때는 잘 몰랐지만 시간이 많이 흐르고 성인이 된 지금, 되돌아서 생각하면 참 현명하셨고 우리를 많이 사랑해주셨던걸 알게 된다. 어쩌면 우리가 그렇게 행동하기 전에 이미 사랑으로 키워주셨기 때문에 사랑으로 채워진 나와 내 동생은 조금이나마 부모님에게 힘이 되고자 그렇게 빨리 커버린 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리는 여전히 부모님에게 잘할 생각으로 살고 있다. 근데 나는 동생에겐 잘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짚어봤고 잘하고 있든 아니든 앞으로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동생뿐만 아니라 내가 알고 있는 주변에 힘든 상황에 놓인 지인들이 있다면 그들에게도 조금은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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