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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레 미제라블 도서의 저자 소개, 줄거리, 느낀 점

by 옥이랑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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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도서는 불쌍한 또는 비참한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프랑스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며 프랑스 최고 소설 중 하나로 뽑히는 작품이다. 너무도 명작이라 뮤지컬이나 영화로도 나왔으며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레 미제라블 도서의 저자 소개

빅토르 위고는 19세기 가장 위대한 프랑스 작가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1802년 2월 26일 프랑스 베장송에서 요제프-레오폴-시지스베르 위고와 소피 드레부셰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위고의 가족은 정치적으로 활동적이었고 그의 아버지는 나폴레옹의 군대에서 장군으로 복무했다. 휴고의 교육은 다양했고 법, 예술, 시를 포함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1822년에 그의 첫 번째 시집인 "오드"를 출판했다. 그는 개인주의, 감정, 상상력에 초점을 맞춘 프랑스 낭만주의 운동의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 되었다. 위고의 작품은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그는 연극, 시, 수필, 소설을 썼고 정치 운동가이자 정치가이기도 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과 "레 미제라블"이 있다. 그는 글 이외에도 정치적으로도 활동적이었다. 프랑스의 하원과 상원의 일원이었고 사형제도, 노예제도 그리고 나폴레옹 3세를 집권하게 한 쿠데타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했다. 위고의 정치적 견해와 행동주의는 종종 그를 정부와 갈등하게 만들었고 그는 쿠데타 잏후 몇 년 동안 프랑스에서 추방되었다. 프랑스 문학과 문화에 대한 위고의 공헌은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는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프랑스 작가 중 한 명으로 여겨지며 그의 작품들은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계속해서 널리 읽히고 공연되고 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서정적이며 사회적, 정치적 이슈에 초점으로 맞춘 그의 문체는 많은 작가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의 문학적 업적외에도 그는 인도주의와 사회정의에 대한 헌신으로 기억되며 1885년 5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8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레 미제라블 도서의 줄거리

주인공 장발장은 빵 한 덩어리를 훔치다 감옥을 간다. 복역 중 여러번 탈옥을 시도해 그는 감옥에서 총 19년이라는 시간을 보낸다. 가석방으로 나온 장발장을 따뜻하게 맞이 해 주는 곳은 당연히 없었고 떠돌다 한 교회에 들어간다. 그는 거기서 은 식기를 도둑질해서 도망가는데 병사들에게 잡혀 교회로 끌려온다. 그러나 주교 미리엘은 자신이 준 것이라며 은 촛대는 왜 안가져갔냐며 그를 지켜준다. 미리엘은 장발장에게 새 삶을 살아보라고 하고 장발장을 새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장발장은 마들렌이라는 이름으로 장신구 사업에 성공하고 마침내 시장까지 된다. 장신구 회사에서 일하는 팡틴이라는 여자는 코제트라는 어린 딸을 둔 미혼모이다.  미혼모라는 인식이 좋지 않아 그녀는 코제트를 테나르디 부부에게 맡기고 번 돈을 모두 양육비로 보낸다. 그러나 미혼모 사실이 들통나 해고가 되고 건강까지 잃은 그녀는 우연히 만난 장발장에게 코제트를 부탁한다. 한편 형사 자베르는 마들렌 시장이 장발장이 아닐지 의심하던 어느 날 장발장이 잡혔단 편지를 받고 이 소식을 진짜 장발장에게 전하는데 자신 대신 누군가가 형벌을 받을 처지에 놓이자 장발장은 결국 자신의 신분을 밝힌다. 형기 중 사고사 처리로 장발장은 자유의 몸이 되고 테나르디 부부에게 학대받던 코제트를 찾아내어 새 삶을 위해 파리로 향한다. 코제트는 거기서 마리우스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둘은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게 되고 장발장과 코제트 그리고 마리우스는 여러 위기들을 겪는다. 마리우스는 혼수상태에도 빠지기도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코제트와 축복 속에 결혼을 하게된다. 그리고 장발장은 그들의 품 안에서 자신의 삶을 고백하고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레 미제라블 도서의 느낀 점

초등학교 4학년 땐가 장발장이라는 제목의 그림책으로 아마 처음 읽은 소설책이었던거 같다. 나는 조금 클 때까지 장발장이랑 레 미제라블이랑 다른 책인줄 알았다.  아마 빵 훔치고 감옥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냈다는 내용을 알고 같은 책인줄 알게되었던 것같다. 고작 빵 하나로 19년을 감옥에서 보냈다는 내용에 어린 나이에도 나는 억울하고 꽤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대학을 불어불문학과로 오게되고 빅토르 위고를 공부하게 되면서 나는 다시 한 번 레 미제라블을 접하게 되었다. 단순 어린이 그림책이 아닌 소설로 접하게 되니 참으로 긴 소설이며 여러 등장인물에 다양한 사건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프랑스 역사를 공부 하고 있던 나에게 소설 속에서 나오는 프랑스 혁명의 시대적 배경은 책을 더 재밌게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였다. 그리고 책을 읽어보면 정말로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나는 그 중에서도 미리엘 주교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어린 나이에 처음 읽었는데, 나는 잡혀온 장발장에게 은 촛대까지 내어주리라는 것을 상상조차 못했고 그 상황에서 그렇게 대응하는 걸 보며 굉장히 놀랬다. 또 작으면 작을 수도 있는 베품과 배려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모습을 보며 나도 배우고 깨닫는 부분이 있었다. 나에겐 작은 선행이 누군가에게는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지금이라도 작게나마 실천을 해 보며 살아야겠다라고 다짐하게됬다. 참 재밌고 좋은 소설이라는 생각을 한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 시간을 내어 읽어보길 권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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