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멀 피플(NORMAL PEOPLE) 도서를 읽었고 저자 소개, 줄거리, 느낀 점을 다뤄보겠습니다. 두 명의 아일랜드 10대 코넬과 메리앤의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이후의 관계를 따라가는 성장기 이야기이며 이 소설은 두 등장인물이 몇 년에 걸쳐 복잡한 관계를 다루면서 계급, 권력, 사랑, 정서적 친밀감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노멀 피플 도서의 저자 소개
샐리 루니는 1991년에 태어난 아일랜드 소설가이다. 그녀는 소설 "노멀 피플"과 "친구들과의 대화"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루니의 문체는 미니멀리즘적이고, 정확하며, 통찰력이 있다고 묘사되어 왔으며 그녀의 작품은 현대 관계와 성적, 계급, 권력의 주제에 대한 미묘한 탐구로 찬사를 받았다. 루니는 아일랜드 메이요 주에서 태어나 캐슬바에서 자랐다. 그녀는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영어와 철학을 공부했고, 그곳에서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단편 소설과 에세이를 출판하기 시작했다. 학위를 마친 후 그녀는 문학 편집자와 문화 평론가로 일하면서 다양한 아일랜드와 영국 출판물에 기여했다. 그녀는 "친구들과의 대화"와 "노멀피플"을 통해서 27세에 세계적 문학상인 맨부커상 후보에 오르고 '스냅챗 세대의 샐린저', '프레카리아트의 제인 오스틴', '더블린의 프랑수아즈 사강'이라고 극찬을 받았으며 새천년을 대표하는 위대한 젊은 작가로 인정 받았다. 데뷔작 "친구들과의 대화"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고 단편 "미스터 셀러리"로 EFG프라이빗 뱅크상 후보에 올랐다. "노멀 피플"로는 맨부커상 후보에 오름과 동시에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타임, 파리리뷰 등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한 마디로 샐리 루니는 문학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재능 있는 젊은 작가이다.
노멀 피플 도서의 줄거리
이야기는 아일랜드 슬리고 카운티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이 된다. 그곳에는 부잣집 딸 메리엔과 그 집 가정부로 일하는 엄마를 둔 코넬이 있다. 코넬은 학교에서 인기도 많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기쟁이이며 반대로 메리엔은 자존감이 낮고 친구가 하나도 없는 전형적이 외톨이다. 코넬은 메리엔 집에서 일하는 엄마 로레인으로 인해 가끔 메리엔을 마주치고 둘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며 친해지게 됩니다. 코넬은 메리엔과의 대화 속에서 다른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느끼지 못한 부분들을 느끼며 메리엔에게 성적으로 이끌리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지만 코넬의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메리엔은 학교를 자퇴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대학에서 다시 마주치게 되는데 둘의 상황이 완전히 뒤 바뀌어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똑똑한 메리엔은 인기쟁이가 되어있었고 알바를 하며 경제적으로 부유한 친구들의 대화와 생활에 어울리지 못한 코넬은 외톨이가 되어있었다. 그런 코넬에게 메리엔이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해주고 같이 어울리며 둘은 이전의 관계를 다시 유지하며 다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 하지만 둘은 계속해서 서로에게 정서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이성적으로도 끌렸다. 마친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이때 둘은 서로의 존재에 대해 깨닫고 용기를 내며 함께하자고 이야기한다.
노멀 피플 도서의 느낀 점
4년간 서로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이 사랑하다가도 또 어떤 오해로 헤어지고 그러다 다시 만나고 하며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서로의 삶 전반에 영향을 주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보며 꽤나 깊게 감정이입을 하면서 책을 보았습니다. 모든 상황이 다 똑같진 않지만 부분 부분 공감되는 저의 연애사와 많이 닮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26살에 여자친구는 20살에 만나서 현재 진형형인 10년 차 커플입니다. 저도 연애를 하고 있는지 10년이 다 돼 가는데 주인공들처럼 헤어짐을 겪어보진 않았지만 헤어짐을 생각할 만큼 다툼의 순간들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서로 눈물 흘리며 아파했는데 그 순간순간 마다 서로의 삶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는 선택들을 했었고 계속되는 관계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을 했습니다. 참 미리미리하면 좋을 텐데 꼭 항상 큰 다툼이 있고 나서야 깨닫고 느끼는지.... 이 부분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조금씩 어쩌면 큰 변화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과 우리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필요했고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순간에도 다시 한번 관계에 대해 여러 부분들을 생각하며 저는 우리를 위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밀레니엄 세대의 사랑이야기라고 책에선 소개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순수하게 사랑하는 과정에선 나이와 세대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과정에 있어서 누군가에게 상처 주고 상처를 받고 서운 할 때도 있으며 또 그걸 극복하며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는 과정을 배우는 것은 누구나 공통적으로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성장하고 같은 상처를 주지 않게 더 노력하고 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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