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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제인 에어 도서를 읽고 저자 소개, 줄거리, 느낀 점

by 옥이랑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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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도서를 읽고 저자 소개, 줄거리, 느낀 점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9세기 영국의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한 여성이 당당히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며 시련을 극복하고 사랑을 성취해 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170년 동안 사랑받는 명작 중의 명작이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제인 에어 도서의 저자 소개 

샬럿 브론테는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그녀는 6명 중 셋째로 태어났고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겨우 5살이었을 때 사망했고 샬롯과 그녀의 형제들은 성직자인 아버지에 의해 길러졌다. 19세기 여성들에게 주어진 한계에도 불구하고 샬롯 브론테는 글쓰기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추구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여동생 에밀리와 앤과 함께 어린 나이에 이야기와 시를 쓰기 시작했다. 자매들은 앙글리아라고 불리는 상상의 세계를 만들었고 이것은 그들의 초기 작품들의 배경이 되었다. 1846년 살럿, 에밀리, 앤은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이라는 가명으로 시집을 출판했다. 이 컬렉션은 당시에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자매의 문학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샬롯 브론테는 1847년에 소설 "제인 에어"를 출판했고 이 소설은 즉각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감정적 깊이, 생생한 이미지 그리고 페미니스트인 주제로 찬사를 받았다. 그녀는 "제인 에어"로 성공을 거두면서 그녀는 전업 자가로서의 경력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계속해서 두 권의 소설 "셜리"와 "빌레뜨"를 출판했다. 두 소설 모두 호평을 받았지만 "제인 에어"와 같은 수준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샬롯은 안타깝게도 1855년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1854년 아버지의 큐레이터인 아서 벨 니콜스와 결혼했지만 그들의 결혼은 짧았다. 샬롯은 결혼식 직후 임신을 했지만 심각한 합병증으로 불과 몇 달 후에 사망했다. 이른 죽음에도 불구하고 샬롯 브론테의 유산은 그녀의 글을 통해 계속 살아있고 전 세계에서 계속 읽히고 연구되고 있으며 영문학에 대한 그녀의 영향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느껴진다.

 

제인 에어 도서의 줄거리

주인공 제인 에어는 부모님을 일찍 잃고 외삼촌집에서 지낸다. 외삼촌 집에서 지내지만 숙모와 사촌들의 학대와 괴롭힘으로 외롭게 성장한다. 제인 에어는 10년째 되던 날 사촌의 폭력에 맞서다 붉은 방에 갇히고 두려움에 떨다 기절한다. 결국 로우드 자선학교에 보내진다. 로우드 자선학교도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교장 선생님인 템플 선생님과 친구인 번즈를 만나 의지하면서 생활한다. 학생으로 6년을 보내고 선생님으로 2년을 생활했지만 템플 선생님이 결혼으로 학교를 떠나고 친구인 번즈도 폐결핵으로 사망하면서 또 혼자 남겨진다. 학교 생활을 끝내고 손필드 저택에서 가정교사로 일하게 된다. 거기 주인은 에드워드 로체스터이며 지도하게 된 아이는 아델이다. 저택에서는 종종 기괴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는데 기괴한 비명소리가 들리거나 로체스터의 방에 불이 나는 일들이 일어난다. 로체스터는 정신 나간 하녀가 있다는 식으로 얼버무린다. 다음 날 그는 상류층 계급들을 데려와 파티를 여는데 거기에는 로체스터와 혼담이 오고 가는 잉그램도 있었다. 파티가 이어지고 있을 무렵 어느 노파가 여자 손님들에게 점을 쳐주겠다고 한다. 사실 그 노파는 로체스터가 변장을 한 거고 이 과정에서 잉그램의 속내를 보려 했는데 오히려 제인 에어의 성품을 다시 한번 알게 된다. 제인 에어는 자신을 학대한 숙모의 위독한 상황을 듣고 가서 숙모가 그녀를 미워해 3년 전 제인 에어의 백부가 그녀에게 재산 상속을 하려고 했던 편지를 건네며 그때 안 준 것을 후회한다는 말을 듣고 그녀를 용서하고 장례를 치러준다. 다시 돌아가 로체스터와 결혼하려 하지만 그가 사실 한 번 결혼을 했고 정신 나간 하녀가 원래 부인인 것을 안 제인 에어는 떠나버린다. 후에 다시 로체스터를 방문하는데 어렵고 외롭게 사는 그를 보고 그녀는 결혼을 제의하고 그가 받아들인 후 둘은 행복하게 잘 살게 된다.

 

제인 에어 도서의 느낀 점

제인 에어의 어렸을 때부터의 삶을 보면서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도 어렸을 때 잠깐 집이 힘들어져 친척집에서 지낸 적이 있었는데 이모들이 제인 에어처럼 나를 눈치 주고 학대하지는 않았지만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들고 작아져서 눈치를 많이 봤던 기억이 있다. 그런 나도 참 힘들었는데 학대받으며 사촌들의 괴롭힘까지 당한 제인 에어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늠도 안된다. 그 이후에도 시련의 과정들을 다 이겨내며 로체스터와 결혼까지 하는 걸 보고 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다. 특히나 이 부분을 좀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19세기 보수적인 영국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자신의 사고를 있는 그대로 표출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 현대에도 분명 사회 분위기는 존재하는데 맞는 이야기를 해도 모두가 아니라는 분위기면 쉽게 거기서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할 것 같은데 제인 에어는 여성으로서 더 열악한 분위기 속에서도 당당히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에 자신이 동등한 관계에서 결혼은 제의하는 모습이야말로 언급했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해피엔딩이어서 너무 좋았고 저택에서의 숨겨져 있던 이야기들도 너무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정말 훌륭한 소설을 읽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시간이 되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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