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도서를 읽었고 저자 소개, 내용, 느낀 점을 다뤄보겠습니다.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이며 2021년 4월에 출간되어 전 연령층의 폭넓은 공감을 얻었고 소설 읽기 바람을 일으켰으며 현재진행형입니다. 누적 판매 40만 부 돌파를 기념해서 벚꽃 에디션으로 새 단장했습니다.
불편한 편의점 도서의 저자 소개
김호연 작가는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평범한 사람들의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이다. 어디선가 늘 함께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면면을 살피고 글을 쓴다는 그는 영화, 만화, 소설등 장르를 넘나들며 온갖 이야기를 써나가는 전천후 스토리텔러이기도 하다.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첫 직장인 영화사에서 공동 작업한 시나리오 "이중간첩"이 영화화되며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 두 번째 직장인 출판사에서 만화 기획자로 일하며 쓴 "실험인간지대"가 제1회 부천만화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스토리 작가가 되었다. 같은 출판사 소설 편집자로 남의 소설을 만지다가 급기야 전업 작가로 나섰다. 이후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를 실천하던 중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로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가 되었다.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2013), "연적"(2015), "고스트라이터즈"(2017), "파우스터"(2019)와 산문집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2020)를 펴냈고, 영화 "이중간첩"(2003), "태양을 쏴라"(2015)의 시나리오와 "남한산성"(2017)의 기획에 참여했다. 2021년 "망원동 브라더스"에 이은 동네 이야기 시즌2 "불편한 편의점"을 출간했다.
불편한 편의점 도서의 내용
불편한 편의점을 여러 인물들의 시선으로 에피소드를 이루고 있다. 염영숙 여사라는 인물이 중요한 물건이 든 파우치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 파우치를 찾은 사람을 만나 서울역으로 갔는데 자신을 독고라고 말하는 노숙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노숙자로부터 그 파우치를 지키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편의점으로 데려옵니다. 편의점에서 산해진미 도시락을 주고 매일 와서 먹어도 된다고 말합니다. 어느 날 야간알바자리가 비면서 그를 고용을 하고 시현이라는 기존의 알바생이 교육을 해줍니다. 시현이는 그런 독고가 처음엔 답답하고 마음에 들지 않지만 진상 손님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며 옆에서 묵묵히 도와주고, 독고의 조언대로 나중에 편의점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다른 편의점으로 스카우트도 당합니다. 편의점 건너편에 사는 인경은 연극배우였다가 짤리고나서 글을 써보겠다고 원룸 안에서 절필하고 있는데 잘 풀리지 않았고 평소 호기심을 느끼던 독거씨와 대화하면서 독고씨를 주제로 희곡 시나리오를 쓰는 데 성공합니다. 편의점 단골 의료영업담당 경만씨는 회사와 가정의 스트레스로 언제나 참참참(참깨라면 + 참치김밥 + 참이슬)을 하러 옵니다. 그러다 경만의 두 딸이 1+1 상품을 아끼기 위해 사간다는 독고의 말을 듣고 다시 가정으로 갑니다. 영숙 여사님의 교회 친구이자 편의점 알바를 하는 선숙은 아들과의 갈등이 심합니다. 멀쩡한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한다하고 매일 집에서 노는 아들과 갈등이 심한데 독고의 조언으로 그들의 사이가 나아지고 독고씨랑도 잘 지내게 됩니다. 몇몇 인물이 더 있지만 이런 식으로 편의점과 관련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그들의 시선으로 옮겨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내용입니다.
불편한 편의점 도서의 느낀 점
베스트셀러이면서 가장 핫하다고 말하는 도서 불편한 편의점을 읽어보았습니다. 여러 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편의점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됐는데 에피소드마다 주변에서 많이 보고 들었을 법한 내용들이라 공감이 참 많이 됐던 거 같습니다. 책의 이야기와 정말 같은 상황까진 아니더라도 저 같은 경우도 힘들었던 가정사며 취업을 준비했을 때 그리고 현재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이런 매 상황별로 느꼈었던 힘들었던 감정들이 중간중간 책을 보며 공감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뒤돌아 생각해 보면 힘들었던 시절에 저에게도 독고 같은 존재들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언제나 괜찮다고 말씀해 주셨던 부모님, 취업에 힘들어할 때 격려해 주며 잘 될 거라고 말해주던 선, 후배님들, 도전이 망설여 두려워하고 있을 때마다 항상 내편이라며 무조건적인 응원을 해주던 여자친구까지. 돌이켜보면 이런 게 삶의 관계이자 진정한 소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동안 받기만 했지 독고처럼 남을 위해 나눔은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많이 느꼈는데 이 마음과 생각을 잊지 않고 제가 받은 것 몇 배 이상으로 저도 앞으론 어떤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관계와 소통을 가지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 읽어보시고 따뜻한 기운을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 왕자(Le Petit Prince) 도서 저자 소개, 내용, 느낀 점 (1) | 2023.02.07 |
---|---|
불편한 편의점2 도서의 저자 소개, 내용, 느낀 점 (1) | 2023.02.06 |
레버리지(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 도서의 저자 소개, 내용, 느낀 점 (1) | 2023.02.06 |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도서의 저자 소개, 내용, 느낀 점 (1) | 2023.02.04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도서의 저자 소개, 줄거리, 느낀 점 (1) | 2023.02.03 |
댓글